11일 오후 10시 54분쯤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나 15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제공=태안소방서)

11일 충남 태안과 보령, 청양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0시 54분쯤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한 4층짜리 원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거주자 10여명이 놀라 긴급 대피했다.

불은 원룸 내부 27㎡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1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음식물 조리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5분쯤 보령시 주교면 관창리 한 식자재보관창고용 컨테이너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컨테이너 28㎡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1시간만에 진화됐다.

같은날 오후 2시 45분쯤 청양군 목면 인근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공주방향 48km지점에서 왕겨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화물 차량 1대 및 왕겨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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