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 현장 연시회.(사진제공=아산시청)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아산시 권곡동 들녘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직파재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산파, 무논직파 등 벼 직파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는 농촌 노동력의 양적감소와 질적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 본답에 볍씨를 산파하는 담수산파기술과 직파기로 점뿌림하는 무논점파기술을 등을 선보였다.
 
이에 파종, 시비, 제초 등 벼농사 전체기간 소요노동력을 기준으로 관행 기계이앙 대비 무논점파는 26.3%, 담수산파는 50%의 노동력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담수산파방식이 무논점파에 비해 재배안전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파종·시비·제초 등 벼농사 전과정 농작업을 감안하면 드론을 활용한 담수산파방식의 생력화율이 높기 때문에 담수산파기술을 적극 확산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직파재배 면적은 121ha(무논점파105ha, 담수산파16ha)로 무논점파에 비해 담수산파 면적이 6배가량 낮다.

아울러 올해 벼 직파·생력재배단지 조성계획은 150ha이며 드론산파, 레이저 균평 등 직파관련 신기술을 중점 발굴·확산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300ha이상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드론활용 직파, 종자철분코팅, 논정밀균평, 밀파묘소식재배기술 등의 신기술을 적극 발굴·확산해 농업분야 노동력 절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도농복합도시인 아산은 우리 뿌리 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업 발전을 위해 오늘처럼 다양한 방향에서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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