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3일 검찰 조사 앞두고

대전지방검찰청사 전경./에이티엔뉴스 DB

검찰 조사를 받던 현직 농협 조합장이 음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대덕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33분쯤 대덕구 계족산 등산로에서 대전의 현직 농협 조합장 A씨(63)가 쓰러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살충제 성분의 독극물을 소량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 예산을 임의로 사용하고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돼 조사를 받아왔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을 준 혐의도 적용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아 왔다.
 
A씨는 지난 3일 검찰의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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