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기존 15명의 연임 위원과 공개모집 방식을 통해 추가 선정된 10명의 위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신규 위원 중 청년 위원 2명, 여성 위원 6명의 참여가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구성하고 분과위원회 구성안과 2019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계획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군은 2019년 주요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군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천형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이라는 비전에 따라 운영위원회 등 지원 체계 구축, 생활 SOC 사업 예산 편성 심의 강화, 예산편성 방향 수립 범군민 설문조사 확대 시행, 예산 지킴이 운영 등을 밝혔다.
특히, 총 10억원 규모의 군민 제안공모 실링제를 시행하고 지난해 구성 완료된 13개 읍면별 주민자치회(위원회)를 지역회의로 운영해 읍면별로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예산 편성 과정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서천형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립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티엔뉴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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