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가스타이머콕. 2단계 소화기 보급

왼쪽부터) 손기승 이장연합회장, 황선봉 군수, 이성종 의소대연합회장, 강기원 소방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이 군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전국 최초로 가스타이머콕과 소화기 보급에 이은 감지기까지 3단계 주택화재예방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소방서, 이.통장연합회지회, 의용소방대 연합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향천리 주택을 방문해 감지기를 설치하는 행사도 가졌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2018년 ‘예산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감지기 보급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감지기 보급을 위한 상호 행.재정적 지원 ▲감지기 설치방법 교육 및 소방전문인력 지원 ▲지원대상자 기초조사 협조 등으로,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감지기 설치사업에 10억원(도비 3억. 군비 7억)을 투입해 관내 2만 7000여 가구에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가 향천리 주택에서 화재감지기 부착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그동안 화재 없는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만6565가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2016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보급을 시작해 작년까지 2만 6400여 가정에 보급을 완료했다.

이 같은 노력이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17년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18년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자체로 손꼽히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타이머콕과 소화기에 이은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모든 군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주택화재예방사업 현황
사 업 명 사업비(백만원) 보급량(가구) 사업기간 비고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 938 16,565 2015 ~ 현재 자부담(2만원)
소화기 보급사업 422 26,464 2016 ~ 2018 무료 보급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사업 1,000 27,000 2019 ~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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