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시 활력을 위해 392억원 집중 투입

3년 후면 예산역 주변이 확 달라진다.(사진제공=예산군청)

예산군은 예산역 권역인 주교리 일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유입으로 새로운 도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향후 3년간 392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4월 현재 주교리 일원에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 마을’ 사업 ▲충남형 공공디자인 사업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등 5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에 있으며, 충남형 공공주택 ‘더 행복한 주택’ 사업과 배다리 청년타운 조성 사업은 신청 중에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복지 복합시설로 건설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군은 (구)군청별관 유휴부지에 총 220억을 투입해 1층 1652㎡(500평) 규모의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고령자 맞춤형 영구임대주택 120호를 건설한다.

또 사업비 92억을 투입하는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 마을 사업’은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유휴부지에 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이음창작소를 조성하는 한편 골목길을 정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117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95억의 생산유발효과, 63억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9억의 수입유발효과 등 총 287억의 부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2019 공공디자인 사업’과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에 총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거리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훼손된 공공시설물, 노후된 건물들을 정비해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은 물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2021년까지 70억을 투입해 농촌에 구축된 시설.인력.조직 등 지역자산과 다양한 민간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전담부서 및 전문가그룹 구축과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플랫폼 센터와 문화공작소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플랫폼 운영 및 특화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산 행복플러스 학교’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총 사업비 230억원이 소요되는 원도심에 방치된 옛 충남고속 정비공장 부지를 활용한 신혼부부 장기임대 공공주택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사업과 30억이 투입되는 지역 청년의 소통.문화공간 조성사업인 ‘배다리 청년타운 조성’은 공모사업 신청 중이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260억원이 투입돼 신혼부부와 청년인구 유입, 주민복지 향상은 물론 새로운 청년문화를 창출해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내포의 중심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했던 예산읍내권과 역세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옛 번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더 생활하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 총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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