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자족도시로 조성할 내포신도시 전경./에이티엔뉴스 DB

홍성군이 내포신도시내 굵직굵직한 주민편의시설이 연이어 들어서며 10만 자족도시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혁신도시 지정, 종합병원과 대학유치 등의 주요현안 해결과 함께 주민편의시설 확충이라는 자구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우선 홍북읍 신경리 일원에 가족통합지원센터를 오는 2021년까지 195억원을 투입하고 올 11월 첫 삽을 떠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해 육아돌봄, 청소년시설, 가족카페, 야외놀이 공간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서 가족친화적인 돌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청소년 인구 5000여명을 기록한 신도시 인구 상황에 맞춰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81억원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도서관, 동아리방, 공연장, 천체관측시설, VR룸, 야외공연장 등 첨단시설이 들어서 청소년의 문화체육 욕구를 해소할 건전한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5일 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인근에는 오는 2021년까지 충남 청소년 진흥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상호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홍예공원 내 경관 조명등은 사물 또는 동물을 형상화한 조명을 공원 내 주요 위치에 설치할 방침이며 쿨링포그는 친환경 냉방 방식인 미세 물방울 입자를 통해 공원 이용객의 여름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것으로 예상돼 양 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면 야간 공원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와 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 날 전망이다.

이밖에 2021년까지 약 350억원을 들여 충남도 주관으로 내포신도시 내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수영장 규모는 619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이르며 국제대회가 가능할 정도의 풀과 다이빙 풀을 배치할 예정이다.

실내체육관은 4658㎡로 조성돼 헬스장,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등이 들어서 생활체육 활성화 및 주민의 건강.여가 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가 10만 도시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화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군차원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문화생활 편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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