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매화둠벙마을 꿈희망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23일 원북면 매화둠벙마을이 지케이엘(GKL) 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는 ’꿈희망여행’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꿈희망여행 ’ 사업은 가족 간의 화합과 건강을 증대하는 가족여행으로 각 지역의 관광활성화 증대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마을여행으로 올해 전국 농어촌체험마을 1000여개 중 태안 매화둠벙마을 비롯해 8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충청지역에선 태안 매화둠벙마을이 유일하다.

매화둠벙마을에는 70여 개의 둠벙이 있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전국 최대 규모의 둠벙 체험장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이곳 마을의 꿈희망여행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족 등 관광소외계층과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열리며 둠벙체험, 장뇌삼화분만들기, 삼색쌀찐빵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인근 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등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희윤 매화둠벙마을 영농조합법인 추진위원장은 “매화둠벙에서는 매화마름, 금개구리, 늦반딧불이, 수련, 참붕어, 부들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구경하고 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실 수 있다 ”며 “매화둠벙마을로 놀러오셔서 가족간의 사랑을 키우고 봄날의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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