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265억원을 들여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업시설 밀집지역의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원도심상인회, 지역주민들과 협의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주차장 조성사업을 공모해 지난 2017년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다.
 
또한 도시재생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과 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일반 근린형 분야에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공모해 150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44억 원을 투입해 옛 군청사에 위치한 청년센터의 기능을 대폭 보강하는 청년타운 조성사업과 7억 원을 투입해 군청사 별관에 위치한 당진시인적자원개발센터를 신중년지원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원도심에 34억 원을 투자해 가족문화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10억을 들여 원도심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옛 군청사를 중심으로 시장 골목에 신규로 주차장을 조성하고 중장년 창업기술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