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신청사 일원에 꽃밭을 조성해 알록달록 만개한 꽃들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신청사 유휴지 2100㎡에 퍼레이드, 네그리타, 캔바스, 시툴라 등 총 8종 2만5000구의 튤립 구근을 식재했다.

튤립은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모양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봄꽃인 백합과에 속하는 구근 식물로 늦가을에 식재해 겨울철 휴면기를 거친 후 이듬해 봄에 개화한다.

4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 신청사 앞 튤립은 약 한 달간 감상할 수 있어, 군은 이 기간 동안 꽃밭 내에 산책로를 개방하고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갑배 공원녹지팀장은 “주민들이 튤립 꽃밭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