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계룡산 벚꽃이 5일 개화했다.(사진제공=대전지방기상청)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로 지정된 계룡산 벚꽃이 5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2일보다 3일 늦었다.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의 ‘개화 관측’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를 기준으로 하며,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벚꽃 개화는 기온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등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다를 수 있다.
 
대전지역의 올해 2월 평균기온은 2.0℃로 평년(1981~2010년)보다 0.5℃, 지난해보다 2.4℃높았지만 3월 평균기온은 7.7℃로 평년(1981~2010년)보다 1.2℃ 높았으나, 지난해보다 1.0℃ 낮아 개화가 3일정도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 관측은 지난 2015년 신탄진에서 시작해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 2017년부터 계룡산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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