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을 배우자까지 확대…
버스 이용요금 감면도 추진..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을 넘어 건강보험과 산재보험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사는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 315억 원(도-시군 5:5)의 재정을 투입해 월 임금 210만원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도내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경영부담을 100%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배우자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버스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오는 2020년부터는 지정병원을 총남·대전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공원 일원에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상징화한 조형물 등을 설치해 ‘충남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충남도서관, 자연놀이뜰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역사교육 및 학습을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초청해 간담회 및 위로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에 있다”며 “보훈공원 내 무궁화동산 조정 등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기 위한 보훈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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