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수연, tvN 드라마 '자백'에서 열연~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에서 열연하는 '배우 박수연'.(사진제공=TVN)

‘자백' 4회 '간호사 조경선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편에서 잠시지만 이 사건의 반전인물 유현이로 출연한 배우 박수연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자백’ 4회(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간호사 조경선(송유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고, 그 사건을 변호사 최도현(이준호)이 변호를 의뢰 받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2001년 제자 성폭행 건으로 고소당한 이력이 있는 고교 교사 김성조가 병원에 입원한 상황에서 간호사 조경선이 김성조를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된다. 조경선은 당시 김성조가 교사로 있던 고등학교에 다녔고, 당시에 성폭행을 당한 여학생으로 김성조에 대한 앙심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 전개된 것.

하지만 여기서 사건은 종결되지 않는다.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에서 연기하는 '배우 박수연'.(사진제공=TVN)

왜? 간호사 조경선은 어린 도현이 과거 심장 수술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그를 성심껏 돌봐준 간호사였기 때문에 최도현은 사건에 대해 더 애착을 갖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된다. 그렇게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계기가 된 2001년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는 간호사 조경선이 아닌 제 3의 인물로 들어나게 된다.

바로 조경선의 친구인 유현이(박수연)가 그 반전인물이었던 것이다.

당시 고교 교사 김성조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것은 조경선이 아닌 친구 유현이였고, 유현이는 당시 성폭행으로 아이까지 낳게 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던 친구 조경선 앞에 가해자인 김성조가 나타난 것이다.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에서 연기하는 '배우 박수연'.(사진제공=TVN)

'자백' 4회에선 성폭행 가해자를 살해한 피해자 간호사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복수한다는 내용에 허를 찌르며 반전인물로 제3의 피해자를 설정함으로써 네티즌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자백’ 성폭행 피해자이며, 본 사건의 반전인물로 나온 배우 박수연은 TVN 드라마 ‘마더’에서는 설악모로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학대하는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 주었으며, OCN 드라마 ‘빙의’에서는 조한선의 첫번째 희생자로 무차별하게 살해 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에서 연기하는 '배우 박수연'.(사진제공=TVN)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