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도서관(사진출처=네이버)

충남 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소장 최성진) 소속 중앙, 아우내, 신방, 쌍용, 두정, 성거, 도솔 7개 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내 자료공유 시스템인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13일 천안시에 따르면 ‘상호대차’ 서비스는 원하는 책이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에는 있을 시 책을 신청해 받고 싶은 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는 ‘책 배달’ 서비스다.

만약 중앙도서관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검색대나 홈페이지에서 검색했으나 중앙도서관에는 없고 쌍용도서관에 있다면 쌍용도서관 책을 상호대차 신청해 중앙도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상호대차 신청방법은 도서관홈페이지(cheonan.go.kr/lib.do) 또는 리브로피아(도서관앱)에 로그인한 후 원하는 도서를 검색하고 상호대차신청 버튼을 눌러 대출받을 도서관을 선택하면 된다.
 
시범운영기간동안 상호대차 신청가능권수는 1인당 3권이며 배송은 매주 화요일~금요일에 이루어진다. 신청일로부터 빠르면 이튿날 받아볼 수 있고 주말을 포함하는 경우에는 차주 화요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범운영기간동안 배송한계량을 가늠해 적합 시 신청권수를 늘릴 예정이며 문제점 등에 대한 보완 사항도 확인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상호대차를 활용한 자료공유를 통해 시민들은 7개 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도서관은 한정된 자료량의 문제를 해소해 도서관간 상호이익을 제고하는 일거양득의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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