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 3088억원 순수국비로 확보했다는 사실은 허위사실"

서부내륙고속도로 범대책위원회가 2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에이티엔뉴스=박성민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 범대책위원회은 27일 “홍문표 국회의원이 ‘서부내륙고속도로 예산 3088억원을 순수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힌 사실은 허위사실”이라며 고발조치 한다고 밝혔다.
 
 이날 범대위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의원은 지난 설날에 예산 홍성의 지역구민들에게 고속도로 예산 3088억원을 100% 순수국비로 확보했다는 의정보고서를 발송했다”며 범대위는 사실여부를 확인한 결과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 측에 답변을 요구했고 지난달 22일 서부내륙고속도로 환경영양평가가 통과되자 지난달 26일 ‘3088억원은 전액순수국비가 아니며 국비 145억 원과 민간투자비 2943억 원을 합친 금액’이라는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범대위는 “결론적으로 국비 145억 원은 직접적인 사업비용이 아니며 민간투자비 2943억 원도 실체가 불분명한 돈”이라며 “홍 의원을 27일 허위사실 유포로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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