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가암검진 수검률 제고 ‘온 힘’

충남도청사 전경./에이티엔뉴스 DB

충남도는 올해 도민 국가암검진 수검률 4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검률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수검률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1대 1 상담전화를 시·군 보건소로 하여금 집중 추진토록 하고 있다.

또 연중 암 검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중밀집장소 및 기업체 방문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20일에는 예산군보건소에서 시·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건강보험관리공단 대전지역본부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도내 국가암검진 수검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백현옥 건강증진식품과장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비용이 적게 들면서 가까운 검진기관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 국가암검진으로 도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의료 접근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저소득층에 대한 암 검진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암 환자 치료비 지원과 재가 암 환자 서비스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암검진 활성화에 따른 암 조기 발견으로 5대 암 5년 생존률은 지난 2012∼2016년 70.6%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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