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유치 선사, 화주 등에 지원금 8억 9000만원 지급

서산시청. /에이티엔뉴스 DB

충남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 활성화에 기여한 선사와 화주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대산항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 주재로 관련 기관 관계자 및 관세사, 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지급대상 및 범위를 심의하고 대산항 활성화에 노력한 선사, 화주에게 8억 9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지난해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지원금으로 수출화주 3개사, 수입화주 16개사, 선사 7개사 등 모두 26개사가 수혜 대상이다.

이는 작년 총 21개사와 비교해 5개사가 증가한 수치로 꾸준한 활성화 지원금 제도 홍보로 인한 우드펠릿 수입화주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2018년도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9만 815TEU로 대산항 주요 수출화주의 중국대상 물동량 감소, 타 항만으로의 화물이동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시는 대산항 주요 화주들에게 관내항만인 대산항 이용을 독려하고 활성화 지원금 조례개정 등을 통해 신규화주들의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해 대산항 활성화에 노력한 선사와 화주들의 지속적 이용을 장려하고 신규화물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대산항 정책세미나 및 선사·화주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서산시 발전의 원동력인 대산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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