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영농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을안길 및 진입로 포장, 민가 주변.농경지 배수로 정비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키 위한 사업으로, 올해 본예산에 확보한 220건 53억여원을 발주했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64일간 시설직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자체 설계반을 운영해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로 사업의 신속한 발주로 1억15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도 가져왔다.

또한 연초 실시한 마을단위 민생현장방문을 통해 마을에서 건의된 주민 불편사항을 연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추진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현장중심 행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하는 주민숙원 사업들이 농업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공사인 만큼 농번기 시작 전 완료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