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백제대교 아래에서 흰색 카니발 차량이 불에 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에이티엔뉴스=송호진 기자

17일 오전 6시 50분쯤 부여읍 구교리 백제대교 아래에서 흰색 카니발 차량이 불에 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이 불로 차량 조수석 뒷자리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정도로 훼손이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유전자 감식과 사망 추정시각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경찰조사결과,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체가 차주인지 확실하지 않으며, 폐쇄회로(CCTV) 카메라도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방범용 카메라를 분석하는 등 사망자의 신원파악 및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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