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에서 30명으로, 민간참여 80%, 설계~사후관리

세종시교육청이 신축학교의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 운영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신축학교 시설공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 운영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기존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을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으로 개편하고 점검범위를 설계부터 준공후 6개월간 사후관리 단계까지 확대한다.

먼저 지난해 21명으로 운영하던 점검단을 올해는 30명(교직원 6명, 학부모 9명, 분야별 전문가 9명, 시민단체 등 6명)의 인력풀을 구성해 현장별 10명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단은 민간참여율을 80%로 높인 것이 특징이며 현장별 운영시 민간 5명(전문가 2명, 학부모 3명) 참여를 의무화해 수요자 중심 고품질 교육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점검단은 설계부터 공사, 준공, 사후관리까지 의견을 반영토록 한다.

이에 따라 설계가 완료된 제2특성화고 외 4개교( 해밀유.초.중.고)는 공사단계부터 조치원중 외 4개교(나성유.초.중 안전체험관)는 설계단계부터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해서 품질과 학교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 확대 시행으로 시민들의 교육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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