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확정 후 오는 2020년 기본계획, 2021년 실시설계, 2022년 착공
홍성군이 14일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군이 2월 용역을 발주하고 과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산업관계 연구원이 오는 10월 24일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현 청사는 일제가 홍주의 맥을 끊기 위해 홍주동헌 앞에 청사를 가로막은 것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청사의 노후화 및 분산화로 업무효율의 저하와 민원인의 불편이 따르고 있다며 신청사 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억원 이상의 신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해 현재 398억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2016년 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동안 선정위원회 7회. 실무위원회 8회와 위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청사이전 예비후보지 주민공모 실시, 청사입지 로드맵 수립, 주민의견 수렴 방안을 협의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앞으로 군은 4월에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후보지 선정에 따른 입지 선정 방법, 주민 공모 절차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4∼5월 중 신청사 후보지 주민공모를 30일간 실시해 예비 후보지가 결정되면 주민들로부터 공모된 후보지의 입지여건 등 주민설명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입지여건 분석과 평가 기준에 따른 평가를 통해 올 10월중에는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 후보지 결정 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1년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2년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사 신축은 군의 지속성장에 따른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행정 기능의 환경변화,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최대 현안 사업”이라며, “후보지 결정에 최대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