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일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과 부모님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일석삼조 큰사람 만들기’ 자녀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일석삼조 큰사람 만들기’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익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는데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올바른 학습능력을 배양하여 다문화가정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자녀들의 진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자녀 성장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1시~3시까지 자기주도학습 8회와 독서논술 8회를 포함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자기주도학습 8회 동안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하여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우고 과제도 풀어보는 등 부모와 자녀간 공감대 형성과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녀의 자기주도학습 향상을 위해 가정에서 부모 역할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부모의 프로그램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한 2시간이 정말 재미있어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면서 매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을 것이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해서 자녀들의 성장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