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재배 전환으로 밭작물 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안정 유도

논 타작물 옥수수 재배 모습(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군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여 타 작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고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1000㎡이상 재배할 경우 작물별로 1ha당 평균 340만원의 소득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766ha 규모의 논에 타 작물 재배 전환을 목표로 삼고 상대적으로 수급에 영향이 적거나 판로가 잘 마련된 두류, 조사료를 중심으로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작물 지원 기준은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ha, 조사료 430만/ha, 두류 325만원/ha 등을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휴경농지(280만원/ha)를 포함하여 확대 지원한다.
 
지원대상 농지는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지원금을 수령했거나 2018년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로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재배자는 신청서 및 약정서를 작성하여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ha당 250만원의 단가로 논 전작화를 위한 기반정비 및 시설장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많은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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