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주차장 설치 후보지 선정 타당성 조사용역 완료

충남 천안시청./에이티엔뉴스 DB

천안시가 천안공고 운동장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교통 혼잡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기 위해 후보지 선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선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공영주차장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용역은 최적의 공영주차장 입지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경제성, 시급성, 효율성, 공공성을 평가 분석했다.

그 결과 신부동에 위치한 천안공고 운동장 부지가 최우선 순위로 선정됐고 2위는 불당동 물총새 공원이었으며, 3위는 두정공원 순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라 총공사비 129억원을 투입해 천안공고 부지면적 7378㎡에 주차계획 약 325면으로 조성되는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한다.

시는 관련 기관인 교육청과 협의해 천안공고 공영주차장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 8월 추진하고 2020년 하반기에 공사 착공,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 공영주차장 공사사업을 충남도에 건의했다.

국비를 확보하게 되면 총사업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2순위인 불당동 물총새 공원 주차장은 공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차장의 기능도 할 수 있도록 설립할 방침이며, 천안공고 지하주차장의 건립의 추진과 시의 재원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 공영주차장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이 나온 만큼 우선순위에 따라 주차장을 건립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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