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에이티엔뉴스 DB

충남 서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관내 가로등과 보안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지난해 2억 8000만원을 들여 노후된 보안등으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지역과 LED 교체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지역 위주로 2458개소를 선정, 이중 953개소를 LED로 교체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도 2억원을 들여 1647개소의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고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관내 가로등 및 보안등 2만 385개소를 LED 조명으로 100% 교체해 친환경 서산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가로등, 보안등, 터널 등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교체시에 1등급 또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조명을 사용하도록 돼 있지만 시는 에너지절약, 예산절감 및 시민편익을 위해 선제적으로 LED 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가로등 및 보안등이 LED 조명으로 100% 교체되면 연간 5억에서 6억원 상당의 에너지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현교 민원봉사과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예산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해 노후 가로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2023년까지 고효율 LED 보급을 완료해 친환경 도시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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