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그날 기억·기념하는 것에서 출발하자!

박금순 의장.(사진제공= 보령시의회)

충남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은 8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우리 지역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항일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과 위업을 기렸던 곳”이라며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에서 출발해 미래 100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주렴산 정상에서 태극기를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하고 징을 치며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쳤던 100년 전 위대한 애국선열처럼 이젠 우리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해 지방경제는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지방소멸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보령시도 예외가 되지 않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 시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해야겠지만 인구증가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우리 지역에서 돈을 벌고 우리 지역에서 돈을 쓰는 유동인구를 늘리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고 일자리 모델에 적극 나서고 우리지역 산과 들 그리고 바다의 무궁한 자원을 토대로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덧붙여 “우리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해 주민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14회 보령시의회 임시회는 지난 8일 개회식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2019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 및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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