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생산·공정유통·참여소비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산형 푸드플랜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는 오세현 아산시장./에이티엔뉴스=고은정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더 큰 시민 행복한 먹거리를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 2022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 행복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시민중심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할 푸드플랜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먹거리의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농업·사회·경제·환경 등 먹거리와 관련된 여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아산형 먹거리 종합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과제 실행을 위해 2022년까지 1772억원을 투입, 85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현재 시의 전체 식품 소비액중 지역농산물 소비액은 5% 수준으로 대부분의 농산물들이 유통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며,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안전한 식재료 구입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안전하게 생산된 지역 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공부문의 노력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시의 푸드플랜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4대 전략과제는 ▶안전농산물 생산,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중소농·청년창업농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 ▶건강한 소비문화 확대를 위한 시민중심 먹거리 정책 수립 ▶지역농산물 소비자 신뢰확보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확보 ▶푸드플랜 추진기반 확보를 위한 책임행정 역할 구현이다.

푸드플랜의 첫발을 내딛는 올해에는 조례제정, 위원회 구성, 전담조직 구성 등 실행 기반 마련과 푸드플랜의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하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친환경 급식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현재 아산시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농촌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 도시와 농촌 간 소득 양극화, 낮은 지역농산물 소비 비율 등의 문제점 역시 가지고 있다” 며 “아산시민에게 좋은 먹거리를 안전하게 그리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아산형 푸드플랜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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