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톤 동호인 및 가족 친구 등 3만여명 함께해 싱그러운 벚꽃 만끽

9일 충남 예산군종합운동장에서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가 시작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가 9일 예산종합운동장과 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3회째를 맞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3만여명이 함께 벚꽃길을 따라 분홍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군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예가정성상(풀코스), 예산사과상(하프코스), 예산황새상(10km) 등 많은 시상도 준비해 참가자가 많이 늘었다.

참가자들은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벚꽃이 수 놓아진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5km 건강코스 등 4개 종목의 코스를 달리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레이스를 즐겼다.
 
군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단체들과 협력 홍보부스, 농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부스, 차·음료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으며, 예산경찰서와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의 단체와 함께 금오대로~벚꽃로 구간과 국도 32호선 대술·신양 구간의 차선을 통제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9일 충남 예산군 일원서 펼쳐진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벚꽃길을 따라 달리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특히 5km 코스에 키다리 아저씨, 황새 인형, 풍선 부스, 솜사탕 부스, 군 관광안내홍보 도우미 등과 그 외 각 종목별 코스에 풍물단을 배치하는 등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를 준비해 마라토너들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줘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풀코스(남자) 노희성(2시간 44분 19초, 원주시 단계동) ▲풀코스(여자) 오순미(3시간 19분 5초, 서울시 성동구) ▲하프코스(남자) 조엘키마루(1시간 10분 16초, 대전시 대덕구)  ▲하프코스(여자) 이지윤(1시간 27분 45초, 수원시 장안구) ▲10km(남자) 샌동(34분 7초, 인천시 남동구) ▲10km(여자) 강경아(40분 40초, 용인시 처인구) ▲5km(남자) 김두진(천안시 서북구) ▲5km(여자) 박성혜(천안시 서북구)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자원봉사자 및 각 단체들께 감사드린다”며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에서 매년 봄에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가 화사한 벚꽃 레이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 노희성 씨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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