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의료서비스 지난해 78개소 2324명 진료 혜택

금산군보건소에서 2016년 10월부터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운영하고 있는 통합건강 이동버스 내에서 치과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모습.(사진제공=금산군보건소)

금산군보건소는 통합건강 이동버스를 시행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10월 출발한 통합건강 이동버스는 올해에도 오는 27일 군북면 산안리 인삼고을 봉사를 시작으로 주3회(화, 수, 금) 군민들을 찾아가게 된다.

 지난해 78개소 2324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으며, 다문화, 사회복지단체 3곳, 6개 학교를 순회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친 것.

그중 한방진료서비스는 보건진료소 관할 오지마을 확대 운영으로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904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치과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서비스는 1897명에게 제공됐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저작 불편율 자체 설문결과 2017년 61.7%에서 2018년 47%로 낮아져(17.7%) 저작 불편율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통합이동버스에 ‘이동용 틀니 살균세척기’를 탑재해 틀니사용자에게 틀니살균 및 세척, 틀니 소독제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한방 진료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역민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 초등학교를 선정해 ‘타요! 타요! 학교 구강 이동버스’를 운영해 구강검진, 초기 충치 치료, 치아 홈 메우기 등 학령기 아동을 위한 치과 진료에도 나선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9년 통합건강 이동버스는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는 차별화를 둬 오지 학교 어린이 구강진료를 포함 다양한 기관과 지역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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