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다방’ 캠페인으로 대전시민과 소통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대전을 찾아 푸드 트럭을 이용한 거리 카페인 ‘손다방’캠페인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홍보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대전을 찾아 푸드 트럭을 이용한 거리 카페인 ‘손다방’캠페인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와 바른미래당을 홍보하며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대표는 먼저 대전 모 카페에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대전은 우리 바른미래당으로는 아주 영광스런 곳이고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인물들이 있는 곳”이라며 “신용현 의원을 비롯해 한현택 등 7개 지역위원회 중 6명이 대전을 지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좌우 어느곳에도 치우치지 않고 정치적 극한 대결에서 벗어나 나라를 통합하는 중도개혁의 정당으로 새로운 길을 여는 중심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그것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영부인의 절친인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문제, 권력 앞에도 당당한 독립된 특검 수사문제, 청와대 중심의 권력구조 문제 등 현 정권의 문제점을 일일이 지적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대전을 찾아 푸드 트럭을 이용한 거리 카페인 ‘손다방’캠페인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유성을 신용현 국회의원이 함께 바른미래당을 홍보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그러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선거구제 개편으로 의석수 몆 석 더 얻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촛불혁명으로 대통령과 정권을 바꿨듯이 이제는 제도를 바꿔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 의회가 합의제 민주주의제로 가고 그 힘을 받아 내각과 장관이 힘을 받아 소신있게 일하게 하는 것 바로 연동형비례대표제”라고 연동형비례대표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간담회 자리에 함께한 신용현 의원(유성을)은 “대전과 충청권이 자민련 있어 다당제 꽃을 피웠고 지난 총선에서도 다당제 요구가 높았고 그동안 지역구도가 심각했을 때도 정치적 균형추를 맞춰준 곳이 바로 대전”이라며 “정치를 선도하는 대전이 4차 산업혁명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글로벌 시대 맞게 바른미래당에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현택 전 동구청장은 “손 대표가 연초 당에서 추진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인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홍보하려고 왔다. 중앙당과 힘을 합쳐 주민 여론이 중앙정부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대전의 가장 큰 현안이 트램사업이다. 지역 일이라 생각 말고 중앙에서 힘을 실어달라. 또한 대전의료원 예타가 확정이 안 돼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손학규 대표에게 주문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대전을 찾아 푸드 트럭을 이용한 거리 카페인 ‘손다방’캠페인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유성을 신용현 국회의원이 함께 바른미래당을 홍보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선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한 김소연 의원 사태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기관에서 조사를 해야한다. 박범계 의원 같은 현 정권의 실세 중에 한 사람이 연관돼 있다면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겠나”라며 “권력이 집중되면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그냥 피해 나간다. 우리나라 검찰이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정의를 위해서 제대로 일해야 한다고 본다. 박범계-김소연 의원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푸드 트럭을 이용한 ‘손다방’거리 카페를 위해 대전시청 인근으로 옮겨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정치개혁을 위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홍보하며 차를 나눠주는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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