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로고./에이티엔뉴스 DB

대전시티즌 신인 선수선발 비리 의혹에 대한 대전지역 정치권의 각성 요구에 이어 프로축구의 가장 큰 버팀목인 서포터즈들도 비리 의혹 관련자들의 검찰 수사 및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시티즌 서포터즈클럽인 ‘대저니스타&대전의아들’은 21일 ‘허태정 대전시티즌 구단주는 팬들의 눈을 두려워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대전시티즌 지지자들은 지난 2018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보내며 대전시티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의 축구인을 통해 대전시티즌의 문제를 수차례 경고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제식구 감싸기 및 사건 덮기 등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의 결론으로 팬들을 우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더 이상 대전시를 신뢰할 수 없음에 이르렀고 이에 대전시티즌 서포터즈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음에 관련자들의 철저한 검찰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티즌 서포터즈들인 ▲대표이사의 선임 배경에 관련된 경위와 관련공무원 개입여부 철저조사 ▲대전시티즌 사무국장 채용비리 철저조사 ▲2017년 2차 추경 30억 지원관련 배경 조사 및 사용처 공개 및 조사(선수용병계약금 철저수사) ▲국내 선수 선수선발 청탁 관련자 철저조사 및 2군감독 아들 선발 철저 조사 ▲ 선수선발 채점표 조작 비리 철저수사 및 처벌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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