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윤종인 행자부차관 방문...주민들과 직접 면담
세종시 부강면 주민자치회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간담회가 21일 현장에서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다른 읍.면.동이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하는데 반해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부강면에서 윤종인 행정자치부 차관과 류순현 시 행정부시장, 주민자치위원 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중심이 돼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지역의 사회적 자본을 두텁게 만드는 주민참여 풀뿌리 민주주의의 해결 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강면 주민자치회 활동내용 중 독거노인들에게 빵나누기, 나이야가라대학 운영, 청소년 공부방, 작은 도서관, 바리스타 과정, 안전마을 부강지킴이 사업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이어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현장 주민들과 일선 공무원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타 시.도의 주민자치회 전환사례를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전 읍.면.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광태 참여공동체과장은 "이번 현장소통이 주민자치회 성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엔뉴스 홍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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