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가상현실을 이용한 노인 낙상예방 훈련 콘텐츠개발

16일 순천향대학교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에서 2019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기업 협의회를 열고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 융합프로젝트에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ICT융합재활공학연구센터(공학연구센터)가 작업치료학과 등 관련 학과 교수들의 학과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전문인력양성사업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2019년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기업 협의회’ 를 열고 15개 참여기업과  MOU를 맺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해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협의회는 창의적인 스마트ICT융합 재활산업 기술 연구 및 전문 인력양성과 미래 재활 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 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5차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비트컴퓨터, ㈜영국전자 등 전국 15개 참여기업과 대학원생, 참여교수 등 산학협력관계자들이 참석해 ‘재활산업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의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의 성과 및 연구실적 등을 공유했다.

공학연구센터는 재활산업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의 고도화(高度化)를 비롯한 참여기업 간 정보교류를 통해 동종발전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참여기업과의 MOU체결을 갖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센터장 남윤영 교수는 “고령화 사회 및 헬스케어 4.0시대에 대비, 미래 산업 주역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산업현장 활용이 가능한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SCI 저널 5건, 해외 학술대회 14편의 논문발표, 김재민 학생이 가족기업인 이화피닉스요양병원과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노인 낙상예방 훈련 콘텐츠 개발’ 외 4건의 융합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분야에서 협업으로 얻어진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공학연구센터는‘ICT융합스마트재활공학 인력양성 시스템고도화’를 2019년 4차년도 사업목표로 정했다.
 
규제과학전문가((Regulatory Affairs)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 및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양성 산학 융합프로젝트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정부가 고령화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늘고 치매환자가 증가해 재활산업 분야의 발전과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따뜻한 기술’ 개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이런 사회적 배경으로 스타트업 벤처시장을 비롯,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헬스분야의 신 사업들이 빠르게 등장해 재활산업에서 ICT융합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학 관계자는 “우리나라 재활공학 분야의 경우 대부분 하드웨어 개발에 치우쳐 있다" 며 "ICT융합 기술과 재활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한 신 산업 분야인 ‘스마트 재활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적 석, 박사 고급인력을 양성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 및 기업에서의 기술개발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의 재활산업의 글로벌 방향성과 신 시장 진출을 선도할 역량 있는 현장형 R&D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