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행

서산시청. /에이티엔뉴스 DB

충남 서산시는 올해 854억원의 노인복지예산을 들여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노인복지예산은 지난해 보다 10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서산시에 따르면 시의 노인인구수는 전체인구수 대비 16.8%인 2만 9883명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올해 시는 전체노인 중 2만 2000여명의 노인들에게 최대 25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 안정과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2300여명의 노인들에게 30개 사업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379개소에 운영비와 개보수 사업비로 47억을 지원해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독거노인 공동생활제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운영으로 1936 명의 홀로 사는 노인의 안전과 고독사 방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2015년 충남 최초로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 종합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로 5년 연속 보험 가입이 이어진다.

또 요양시설과 재가시설을 이용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기요양급여비용, 의사소견서 발급비용 등 67억원을 지원하고 노인요양시설 6 개소에 25억을 들여 증축, 장비보강 등 기능보강사업을 실시, 입소노인에게 쾌적한 시설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응해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 추진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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