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재료 안전성 검사 291건 결과 “모두 적합”

대전시교육청 학교급식 민간점검단이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산물 방사능 유해검사하는 모습(오른쪽)./에이티엔뉴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각급학교에 납품된 급식용 식재료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수산물, 쇠고기 식재료를 무작위로 표집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각각 검사 의뢰한 결과, 수산물 157건, 쇠고기 134건 총 291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이후 962건의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었으며, 검사결과 등은 대전시교육청 급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농·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쇠고기 유전자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식재료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자녀가 학교에서 먹는 음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배가 됐다”며 “내 집에서 먹는 밥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먹는 음식도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