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특구 기간 연장, 3년간 141억원 투입 친환경농업정책 추진

홍성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받았다./에이티엔뉴스 DB

홍성군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오는 2021년까지 유기농업 특구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친환경 농업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지정됐던 유기농업 특구지정기간이 당초 2018년에서 2021년까지 8년 연장됨에 따라, 총 사업비 141억원이 증액돼 579만8315㎡의 면적에 666억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유발효과 1100억과 고용유발효과 520여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유기농산물 산업의 고도화 및 지역산업과의 동반성장 효과가 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생산.유통.가공현황을 분석해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생산.가공. 유통.소비.재활용 단계가 선순환 되는 구조로 지역식량체계를 재편하는 한편, 친환경농업 생산조직 및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센터와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유통 활성화와 해외수출 및 유기농 관광체험연계를 통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 메카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주민이 경제적으로 풍요한 농촌 구현을 위해 ▶유기농산물 품질향상 지원 ▶유기농산물 가공 지원 ▶생산단지 조성 등 고품질 생산기반조성 분야 5개 사업 추진 ▶학교급식을 통한 유통활성화 ▶내포천애 공동브랜드 활용과 홍보 등 유통활성화 및 브랜드가치 제고 분야에 6개 사업으로 특화 세분화해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경쟁력 향상과 명품브랜드 육성에 전력투구한다.

올해 초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공간으로서 농촌지역을 꾸밀 농업환경 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유기농산물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미흡한 유통구조 개선과 친환경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6차산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지역 전체의 농업생산시스템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 도시’ 발전모델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석환 군수는 “친환경농업 메카 홍성재도약 기반조성이라는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군민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유기농업 1번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군은 2015년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청정지역 논 등에서 서식하는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돼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의 대명사로 불리며 전국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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