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 주민 건의 190건 접수

김석환 군수가 갈산면에서 민선7기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11개 읍.면을 순방하며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민선7기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내놨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해 오지마을을 찾아가던 방문과는 달리 민선7기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코자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돼 여느 때보다 주민참여 열기를 더했다.

김 군수는 순방중 주민 건의에 앞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며, 추진위원회 구성과 전남 무안군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앙에 법령개정 건의와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군 청사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현재 398억원의 청사건립 기금을 조성을 밝히고 올해 후보지 공모, 2020년 청사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청사입지를 발표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정치권 및 충남도와 협력해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률안 통과 추진을 표명하고, 2018 홍주이름사용 천년을 기념하는 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홍주천년기념탑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주요현안사업 소개 및 군정소개영상 상영 이후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건의된 과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읍.면장과 부서장에 발 빠른 선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불만 사항도 적극적인 경청으로 주민과 함께 안타까워하며 공감하는 대민소통의 의미를 살렸고, 불우이웃돕기 목표액 131% 달성에 협조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안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 건의사항은 홍성읍 16건을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총 190건이 접수돼 축산악취 해결과 도로 및 교량설치, 마을안길 정비가 최우선 과제로 집계됐다.

또한 2017년 농촌에 큰 피해를 준 가뭄으로 인한 관정설치와 농업용수 공급에 관련된 건의가 많았던 지난해에 이어 대지의 목마름이 해소될 정도의 눈.비 소식이 없어 군민들의 걱정이 여전했다.
광천읍 오서산 환경보존 및 포토존 설치, 홍북읍 용봉산 딸기축제, 홍동면 친환경농업 지원 사업 등 읍·면별 특장점을 살리는 주민 건의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방범용 CCTV 추가 설치와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이 수차례 거론됐다.

김 군수는 건의 된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행정상의 발 빠른 대처로 마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2월 중 담당부서에서 현지 출장을 통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농사를 위한 사업은 조기에 발주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 할 것을 약속했다.

김석환 군수는 “순방을 통해 본격적인 민선7기 군정에서 집중해야 할 읍.면별 주요 현안사업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건의된 사항은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토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리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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