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신년 기자회견…전국 최초 '에너지 센터 설립', 대기·수질환경 개선

충남 당진시 김홍장시장이 16일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에이티엔뉴스=하동길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16일 “2019년은 민선7기가 실질적으로 시작하는 첫 해로 30만 자족기능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신 성장 동력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진시정 운영 목표인 지속가능발전을 기반으로 한 2019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시민참여 열린 시정 △풍요로운 당진경제 △함께 잘 사는 농어촌 △품격 있는 교육문화 △더불어 누리는 복지 △조화로운 생태도시 등 민선7기 시정운영 기본 방향을 중심으로 올해 추진할 역점 시책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시민참여 열린 시정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재정비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하고 읍‧면‧동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확대, 주민자치 선도 도시 정책박람회 개최로 실질적 참여 민주주의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 분야는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농산물 가공 및 수출입 허브단지 조성, 청년타운 조성과 청년 생활임금제 도입 등 당진형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재정비 계획 수립과 신중년 지원센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의 차질 없는 건설과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당진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 사업을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조화로운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운영 내실화와 더불어 삽교호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한다.

특히 전국 최초의 에너지 센터 설립과 에너지 기금 조성으로 대기환경과 수질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가면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도 모색한다.
 
김 시장은 “2019년 시정은 무엇보다 미래세대와 함께 살아갈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의 성과를 마중물 삼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당진시정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7만 당진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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