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 23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정족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급유선을 태안해경이 경비정으로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태안해양경찰서)

15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정족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탄 100t급 급유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정에 의해 예인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7시 23분쯤 태안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로부터 가의도리 정족도 남서쪽 2.6해리 해상에서 118t급 급유선이 기관고장으로 기상악화 속에 표류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해경 경비함정을 사고 해상에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선원 전원을 구조한 후 급유선을 가의도 인근 안전한 지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 급유선은 이날 오전 인천북항을 출항해 목포항으로 항해하던 중 정족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가운데 강한 바람과 파도 속에  표류하다 태안연안해양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선장 A씨(59)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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