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주 휴일인 13일 충남 금산과 공주, 부여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억 7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6시 17분쯤 금산군 부리면 신촌리 인근 금강변 공터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A씨(49)와 B씨(49) 등 야영객 2명이 숨졌다.

경찰은 밀폐된 텐트 안에서 철깡통에 나무 등으로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후 6시 33분쯤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돈사 1개동 1049.28㎡가 소실되고 돼지 955마리가 죽어 소방서 추산 1억 7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46분쯤 서산시 인지면 풍전리 한 야산에서 A씨(60)가 벌목작업 중 쓰러진 나무에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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