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독립 전시 부스인 ‘KAIST관’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독립 전시 부스인 ‘KAIST관’을 운영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KAIST에 따르면 박희경 연구부총장,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등 교수·연구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참석해 총 10개의 KAIST 혁신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CES 2019’에서 카이스트가 전시하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 및 바이오-IT융합 분야의 혁신기술이다.
 
이 혁신기술 중에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문철 교수가 개발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컨볼루션 신경망을 이용해 저해상도 Full HD 영상을 고해상도 4K UHD 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과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수영 교수의 ‘상대방의 감성에 맞춰 대화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 대화 에이전트 기술’이 대표적이다.
 
또한 약물의 반응을 예측해 암세포 유형에 따른 최적의 약물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개인별 맞춤 암 치료에 활용 가능한 기술(조광현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기존 종이 기반의 색 변화 센서보다 탁월한 감도 특성을 가진 나노 섬유 기반의 색변화 가스센서(김일두 교수·신소재공학과), 그리고 근적외선을 이용한 뇌 활성도 측정(fNIRS) 기술 및 근육 피로도 측정기(배현민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를 공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 중 KAIST 졸업생이 창업한 리베스트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유연한 리튬 폴리머 이차전지를, 멤스룩스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와 그의 제자가 10년 이상 연구· 개발한 아이템을 사업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를 위한 투명 면광원 광학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제품 전시회인 ‘CES 2019’에서 KAIST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전시하고, KAIST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투자, 협력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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