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 130억원 투입

KT 2층 관제센터에서 군내 850여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홍성군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사업비만 130억원에 이르는 안전 인프라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재난 위험요소에 놓여있는 재난 취약가구를 위해 약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소방.가스안전 점검 및 노후시설을 정비해주는 한편, 필요시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며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도 매월 4일 실시해 정례화하고 있다.

 재난 취약가구 화재보험 가입사업도 눈여겨볼 만한 정책이다.
기초생활가구 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건물 3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화재보험 가입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도모한다.

군민 안전보험 가입 범위도 대폭 확대해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기존 6개 보장항목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농기계사고 사망 등 9개 보장항목을 추가 신설해 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누구나 사고 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내용을 확대 시행한다.

내포신도시 내 재난예방 홍보와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한 재난예보 전광판도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소에 신설키로 했다.
장소는 차량통행이 많은 신리체육공원 건너편과 유동인구가 많은 경찰청∼교육청사이 가로공원이다.

화재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콕 보급도 2000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보험 및 재난안전교육과 병행 시행해 재난안전 예방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재난의 예방대비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재난안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 이를 통해 재난 유형별 취약요소를 정밀 진단하고 맞춤형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적극 마련한다.

군민 안전과 직결된 방범용 CCTV도 사업비 5억원을 들여 50개소에 100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KT 2층 건물에 위치한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관내 CCTV만 약 850여대에 이른다.

이어 올해 1억원을 들여 은하아파트 옥상에 화재 자동감지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으로, 홍성읍 도심권 화재발생 시 신속 감지 및 초등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집중호우 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이호소하천 등 4개 지구 소하천정비 사업에 50억 원,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에 20억원, 옹암재해예방지구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위험지구를 집중 정비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 군정방침”이라며,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재난 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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