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키퍼 양성 등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금산읍의 한 마트에 생명사랑 스티커 및 번개탄의 위험성, 올바른 사용법을 홍보하고 있는 번개탄 보관함(사진제공=금산군보건소)

금산군보건소는 번개탄 판매 업소 중 25곳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하고, 자살 예방 번개탄 보관함을 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난방과 취사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번개탄이 자살로 악용돼 가스중독에 의한 자살이 날로 늘어나기 때문으로 번개탄 보관함 설치는 번개탄 구매 접근성을 낮춰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번개탄 판매 업소에 번개탄을 진열하지 않고 따로 번개탄 보관함에 보관 판매하도록 지도하고 생명사랑 스티커와 번개탄의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을 알리는 안내문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의 문제로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며 “번개탄 보관함 배부를 통해 번개탄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더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 보건소는 생명존중 확산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보건기관(보건지소 9개소, 보건진료소 7개소)에서 16개 마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5개 마을을 선정해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진행하고 자살예방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관리 사업 및 치료비 지원하고 있으며 게이트 키퍼를 양성 중이다.

저작권자 © 에이티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