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장정 1660명 대상 첫 입영행사 가져

구재서 육군훈련소장이 훈련소에 입소한 입영장정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육군훈련소)

육군훈련소는 7일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게 될 훈련병 1660명에 대한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입영행사를 가졌다.

 훈련소는 이날 첫 입영을 시작으로 "미래 육군에 부합한 정병육성"을 목표로 올 한 해 동안 12만여명의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정병(精兵)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날 입영행사는 입영장정들의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가족·친지들의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군악대 밴드 공연과 참석자들의 즉석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된 한마음 음악회가 함께 진행됐다.

훈련소에 따르면 이날 입소한 1660명의 훈련병들은 앞으로 5주 동안 군 기본자세와 각개전투, 사격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전투기술을 숙달한 다음, 주특기 교육을 위한 병과학교 또는 전후방 각급 부대로 배치되어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다.

구재서 소장은 "그동안 귀하게 키워온 아들들을 조국 대한민국과 육군에 맡겨 주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며 ”육군훈련소의 본질에 충실한 가운데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정병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최대 규모의 신병훈련기관인 육군훈련소는 1951년 창설된 이후 현재까지 약 890만명의 정병을 양성하였고, 매년 육군 신병의 46%에 달하는 신병들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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