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지명 1100년의 해, 군민 위한 6대 분야 역점 추진

황선봉 군수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군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에이티엔뉴스 DB

예산군은 3일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군정 주요성과와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우선 지난해 군 청사 신축, 노인종합복지관 신축이전,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이전 등으로 행정타운 조성을 완료했다고 역설했다.

지난 민선6기 취임초에 203억원에 달하는 지방채무를 그동안 긴축재정을 통해 지난해 채무잔액 46억원을 모두 상환해 지방채무 제로화를 선언하고, 2019년도 국도비도 전년대비 14.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2310억원을 확보했으며, 공모사업도 전년보다 33건이 증가한 120건에 선정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옛 충남방적이 폐쇄된지 17년만에 자동차 시트제조공장 등이 이전하는 등 지난해 36개 기업을 유치하고 8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으며, 내포신도시내 공동주택 입주를 통한 인구 증가와 초.중학교 개교, 기관단체 유치 등 내포신도시 내 개발과 지역발전 가속화를 이뤘음을 강조했다.

 옛 군청사 부지활용 행복주택 건립 공모 선정, 옛 보건소 활용한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 공모 선정, 제2회 예산장터삼국축제, KBS열린음악회 개최,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등 20여개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원도심 기능 회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크고 작은 성과를 열거했다.

또한, 선제적 예방을 통해 조류독감 및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을 8년 연속 지켜 낼 수 있었으며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대한민국 안전대상 등 47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으로 대내외적으로 우수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국 1위(군단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외부청렴도는 전국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하는 등 행정의 신뢰와 청렴문화 정착을 중요한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황 군수는 이와 함께 2019년에 대한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한 소신과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확대와 따뜻한 복지사회 조성 ▶문화관광 기반구축 지속적 추진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건설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로 균형발전 이룩 ▶군민과 함께하는 섬김행정과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 내실 추진 등 6대 역점분야를 제시했다.

먼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응봉.오가면 일원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신암면 조곡지구 등 동부지역 신규산업단지 조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례원 지역 1153억원의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및 수소전기차 부품실용화 사업은 올 상반기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시험평가센터를 완공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해 차세대 선도 산업인 수소연료 자동차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투자를 위해 아동.청소년에 대해서는 고교무상교육비 지원, 무상급식 확대, 학교 도서관 신설 및 운동장 개선 등 총 94개 분야 408억원을 지원해 교육.체력.증진놀이시설 청소년 인재양성에 집중한다.

노인목욕비 지원,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지원, 보훈명예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지원, 여성회관 리모델링 및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등 노인.장애인.여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군민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각종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문화관광산업 분야는 올해 4월 개통예정인 전국 최장의 예당호출렁다리,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등 예당호 권역과 올 연말 준공예정인 내포보부상촌 조성,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등 덕산온천 권역사업을 연계해 명실상부한 종합관광휴양지로써 완성돼 가는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고 표명했다.

경쟁력 있고 살기좋은 농촌 조성을 위해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 시행, 로컬푸드 직판장 구축 등 농업지원 분야, 화재감지기 보급사업, 소방시설 확충, 하천 정비사업 등 재난재해 예방분야, 어린이 보호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확충 등 교통사고 예방분야, 지방상수도 확충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상·하수도 분야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로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옛청사 부지 활용 150여세대 행복주택 건립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옛보건소 활용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 추진과 내포혁신도시지정, 충남 청소년 진흥원 건립,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등 내포신도시내 각종 사업을 지원한다.

또 서해선복선전철사업,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등 우리 지역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10대 분야 136개 공약사업에 대해서 올해 최우선적으로 이행하고, 적극적인 섬김행정을 더욱 강화해 더 큰 발전과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1100주년 기념식과, 고려태조 예산입성 행렬 재연행사 등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1100년 역사도시 예산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한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는 예산지명 1100주년의 의미 있고 매우 중요한 해로 민선7기 군민과의 공약이 원활한 이행과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밝은 미래와 희망이 가득한 새로운 예산시대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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