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기 전국 생활체육합기도대회 모습.(사진=청양군)

청양군이 2018년 한 해 동안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약 185여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13일 중·고·대·실업 복싱팀 동계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12월22일 개최된 제97회 충남합기도협회 공인승단심사대회까지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전지훈련 2회 포함)를 51건 개최, 선수 및 임원 등 4만335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짧게는 하루, 길게는 20일 동안 청양에 머물면서 지역 골목상권 이용으로 숙박업소와 식당, 편의점 등 소상공인과 식재료 판매업체, 농산물 납품 농업인 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청양의 생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00대 명산의 하나인 칠갑산과 출렁다리, 천년고찰 장곡사, 고운식물원 등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와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교통 요충지, 청결한 숙박, 인심 좋고 맛 좋은 건강한 먹거리 등은 청양을 찾아오는 선수 및 임원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작지만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청양군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잘 잡아 왔다”며 “스포츠 시설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2019년에도 역동적면서 정열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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