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공모...‘천안삼거리흥(興)흥(馫)’ 당선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 공모 1등 당선작, (주)도화언제니어링의 '천안삼거리흥(興)흥(馫)' 조감도.(사진제공=천안시청)

충남 천안시는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 공모에서 ‘천안삼거리흥(興)흥(馫)’이 1등으로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당선작은 대표사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한 3개 컨소시엄 업체가 작품으로 지난 11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가 평가하고 7개 출품작 중 당선작을 발표했다.

‘천안삼거리 흥 흥’은 천안삼거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한양길, 영남길, 호남길로 구성된 삼남길에 초점을 맞춰 공원을 특화한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기존 삼기제(연못)와 영남루는 보존하고 삼거리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함께 친수공간으로 이용되는 현대판 미래의 삼기제인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마당은 완벽한 생태공간으로 능수버들 군락과 물골, 습지, 야생초지, 청개구리 서식처 등을 조성해 생태적 건전성이 높고 다양한 소생물들의 휴식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독창적인 공원이 조성되는 역사적인 사업이 첫 단추를 꿰게됐다”며 “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찾아오고 싶은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에 대한 작품전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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