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 4000만원에서 내년 4억 2000만원으로 예산 증액

라이브레드 사업이 읍.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확대된다고 밝힌 임채성 의원.(사진제공=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이 아침 일찍 등교해 독서활동을 하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라이브레드(도서관-library과 빵-bread의 합성어)' 사업을 동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12일 시의회 임채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종촌동)이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시교육청의 내년도 라이브레드 사업비가 1억 4000만원에서 4억 2000원으로 증액돼 동지역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임 의원은 지난달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라이브레드 사업을 동지역으로 보완 확대해 아침 결식 학생들에게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지난 2016년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읍.면지역에서 시행해 왔으며 장기면 학생들은 전원이 참여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채성 의원은 "그동안 읍.면지역 학생들에게만 혜택이 있었는데 사업비를 충분하게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는 동지역 학생들도 혜택을 받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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