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45억 원 증액, 역대 최대 규모

지난 2월 열린 2019년 정부예산확보 전략 보고회 모습(사진제공=서천군청)

서천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2055억원을 최종 확보해 현안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국가시행사업 1435억원, 지방시행사업 620억원 등으로 올해 확보한 2010억원보다 45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군은 당초 목표액인 202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에 노력해 온 결과라는 평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사업비 확보를 통해 해양수산분야의 현장실무형 다기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문헌서원을 거점으로 한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인 문헌사색원 조성사업의 설계비 확보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 건립 및 실내테니스장 조성사업, 생활문화센터조성사업 등 정부의 지역 밀착형 생활 SOC 확충정책 사업비도 차질 없이 확보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가시행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18억) ▲국립생태원~동서천IC 국도건설(100억) ▲구)장항제련소 주변지역 종합대책 사업(243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배양인프라 구축 및 운영(13억) ▲홍원항 준설(44억) ▲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2억) 등 총 16개 사업 1435억원이다.

지방시행사업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 건립(12억) ▲심동마을 열차터널 판교 도토리를 품다(15억) ▲문헌사색원 조성사업(3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3억) ▲일반농산어촌개발(50억) ▲지방상수도현대화 및 농어촌생활용수개발(121억) ▲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5억) 등 총 74개 사업 620억원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민선7기 서천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내년에도 예산 순기별 국비확보 전략을 수립해 SOC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군정 운영 핵심 기조인 ‘가족행복도시 서천’건설을 견인할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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