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 보상 77%·공정률 15% 기록…내년 71억 투입, 사업 원할

충남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진입도로 교각공사 모습.(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내포신도시가 환황권중심도시로 비약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사 편입 대상 토지 387필지 중 77%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28일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는 홍북읍 대동리와 홍성읍 대교리를 연결하는 3.97㎞ 길이의 신설도로다.

도로 규모는 4차로이며 교차로 6곳과 교량 2개가 들어선다.
 
준공 목표는 2022년 2월로 총 투입 예산은 469억 5500만 원이다.
 
토지 보상 작업은 내년 상반기 모두 마무리 해 공사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는 통로암거 2개소, 수로암거 2개소 완료, 내덕 1교 슬라브 콘크리트 양생 등을 진행, 공정률 15%를 기록 중이다.
 
내년에 국비 54억 원과 지방비 17억 원 등 총 71억 원의 예산을 편성, 심의에서 최종 확정되면 공사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이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내포신도시와 홍성읍(홍성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항선 철도, 공사가 한창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연결돼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진입도로는 또 내포신도시에 대한 민간 부문 투자 활성화를 견인하고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오가는 차량을 분산시키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일수 종합건설사업소장은 “내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는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현 정부의 공약을 뒷받침 할 중요 인프라 중 하나”라며 “내포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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